티스토리 뷰

목차



    민국 축가 간판 손흥민이 2024-2025 임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 라운드 홈 경기에서 에버턴을 4-0으로 대파하면서 2골을 터트렸습니다. 지난 첫 경기에 대한 황당한 비판에 대해 터무니없음을 제대로 보여준 경기였습니다. 이날 경기의 최우수선수(MOM)에 선정된 손흥민 선수의 멀티골 영상은 다시봐도 멋집니다. 

     

     

    손흥민 멀티골 인터뷰

     

     

    1. 손흥민 애버턴 전 멀티골

     1) 전반 25분 첫골 

    에버턴의 베테랑 골키퍼 조던 픽퍼드에게 향한 수비진의 패스를 쫓아 손흥민이 부지런히 뛰었습니다. 패스를 받은 후 공이 예상보다 멀리 튀어 나가자 당황한 픽퍼드가 재빨리 처리하려 했으나 가속하던 손흥민이 더 빨랐습니다. 문전에서 공을 낚아챈 손흥민이 빈 골대로 침착하게 밀어 넣어 올 시즌 마수걸이 득점을 신고했고, 전매특허인 '찰칵 세리머니'를 선보이며 홈팬들을 열광케 했습니다.

     2) 후반  32분 멀티골

    토트넘의 페널티지역에서 드와이트 맥닐의 침투 패스를 가로챈 수비수 미키 판더펜이 공을 몰고 전진하자 손흥민도 상대 후방을 내달리기 시작했습니다. 10초 만에 문전까지 전진, 패스를 받아 픽퍼드와 1대1 상황을 맞은 손흥민은 날카로운 왼발 슈팅으로 멀티 골과 4-0 대승을 완성했습니다.

     

     

    토트넘vs에버턴

    2. 전반전 내용

    토트넘은 4-1-4-1 포 메이션으로 손흥민이 최전방 공격수로 나섰고  에버턴은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습니다.

    전반 6분에는 페널티 박스 앞 왼쪽에서 손흥민이 오른발 슛을 시도했으나 수비 맞고 굴절돼 나갔습니다. 손흥민을 중심으로 빠르게 공격을 전개하던 토트넘은 전반 14분 만에 빠른시간에 선제골을 뽑아냈습니다. 쿨루세브스키가 공을 몰고 상대 수비진의 압박을 뚫어낸 뒤 페널티지역 안쪽으로 공을 넘기자, 이를 비수마가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대에 꽂아 넣었습니다. 최근 '히피 크랙(웃음 가스)'을 흡입하고 이 영상을 개인 SNS에 올려 논란을 일으킨 뒤 구단 내부 징계를 받았던 비수마는 팬들 앞에서 고개를 숙이며 사과하는 세리머니를 보였습니다. 리드를 가져온 토트넘은 전반 25분 손흥민의 추가골로 승기를 잡았습니다. 에버턴의 스로인 상황에서 공이 골키퍼 픽퍼드에게 향했는데, 손흥민이 빠른 속도로 픽퍼드를 압박한 끝에 공을 낚아챘습니다. 손흥민은 빈 골문에 오른발로 가볍게 차 넣으며 자신의 시즌 1호골을 만들었습니다. 잉글랜드 국가대표 수문장인 픽퍼드의 실수를 유발하는 엄청난 압박과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침착하게 깔끔한 마무리 능력을 보여준 손흥민이었습니다.

     

    토트넘 vs 에버턴

    3. 후반전 내용

    후반전에도 토트넘의 맹공이 이어졌습니다. 레스터 시티전 이후 손흥민과 함께 비판을 받았던 토트넘의 부주장 로메로가 비판을 뒤집는 멋진 헤더로 쐐기골을 만들어냈습니다. 후반 26분 매디슨이 올린 코너킥을 로메로가 높은 타점의 헤더로 연결했습니다. 이미 경기 결과가 토트넘쪽으로 기울어진 상황이었지만, 토트넘은 공격을 멈추지 않으며 부주장 로메로의 득점 후 6분 만에 주장 손흥민의 두 번째 득점이 나오면서 토트넘의 네 번째 골이 터졌습니다. 토트넘의 역습 상황에서 네덜란드 센터백 판더펜이 공을 몰고 50미터 이상을 질주했고, 상대 페널티지역에서 자신의 왼편에 있던 손흥민에게 패스를 내줬습니다. 손흥민은 침착한 왼발 슛으로 픽퍼드를 뚫어내며  다시 한번 에버턴의 골망을 흔들면서 이번경기 멀티골을 뽑아냈습니다. 토트넘은 득점을 마지막으로 경기를 4-0으로 마쳤습니다.

     

    손흥민